새누리당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설계비' 50억원이 예산안에 반영, 통과됐다고 밝혔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충남 부여-청양-예산-아산-경기도 평택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86.3㎞ 왕복 4차로다.
3조1969억원이 들어가는 건설비는 민간 자본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2020년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3월 개통된 제2 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 구간 역시 민자 사업으로 건설돼 운영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숨통을 틔우고 서울과 호남 및 영남과의 연계가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구 의원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사업 확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힘을 합쳐 노력했다"며 "앞으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내 세종시계정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로써 앞으로 세종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