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국 85만1,850건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새 정부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4월 이후 거래량은 71만1,000건으로 전년동기비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 지방은 23.1% 감소했다.
특히 지난 해 누계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33.5% 증가, 지방(5.5%)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대비 16.4% 감소했으며, 단독·다가구(△7.8%), 연립·다세대(△6.7%)보다 감소폭이 컸다.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