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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격 0.9%, 거래량 6.8% 상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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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격 0.9%, 거래량 6.8% 상승된다

올해 전국 토지가격은 0.9%, 거래량은 6.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감정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 토지시장 현황 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토지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 1.14% 상승했으며 전국 토지거래는 필지 기준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가변동률의 경우 전국(1.14%), 수도권(1.04%), 지방(1.30%) 상승했으며 토지거래증감률은 필지수 기준 전국(9.6%), 수도권(13.9%), 지방(7.6%) 증가했다.

특히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은 부동산 대책에 반응하며 정책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1대책과 8.28대책 발표 이후 주거용 토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

토지가격 상승률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바닥을 지나면서 거래량과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토지 가격 상승세는 일정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사결과, 토지가격이 1%p 상승하는 경우 거래량 5%p 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토지거래량이 1%p 증가하는 경우 2~3개월 시차를 두고 토지가격 0.025%p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의 토지가격은 0.9% 상승, 토지거래량은 6.8% 상승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박기정 연구위원은 “국내외 경제성장, 4.1대책 및 8.28대책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부동산 거래 규제완화 등이 2014년 토지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