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976년 에콰도르의 키토시(市)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47개국에서 423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1973년 문을 연 대우건설은 선발주자보다 약 10년 늦게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했지만 당시 미개척지였던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가능성을 발견하고 1977년 수단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발판으로 중동과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50억불의 수주 실적을 올린 대우건설은 올해 목표를 사상 최대인 72억 달러로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남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