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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영장 여름 휴가철 앞두고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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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영장 여름 휴가철 앞두고 새 단장

▲치악산국립공원금대야영장
▲치악산국립공원금대야영장
[글로벌이코노믹=정상명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립공원 내 43개 야영장 중 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33개 야영장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야영객을 맞이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치악산 금대, 소백산 남천, 내장산 내장, 지리산 소막골·백무동, 가야산 치인, 월출산 천황, 덕유산 덕유대 등 8개 야영장은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다.
치악산 금대야영장은 자연 속 휴식과 치유를 위한 신개념의 자연치유 야영장으로 조성했다. 총 48동 규모로 야영지와 떨어진 곳에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해서 소음과 매연의 피해를 막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월악산 닷돈재와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 시범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던 '풀옵션 야영서비스'가 올해는 소백산 남천야영장에도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텐트와 취사도구 등 야영장비 일체를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준다.

올해는 닷돈재 30동, 덕유대 15동, 남천 35동 등 총 80동 풀옵션야영서비스가 운영하며 1박에 4만~5만원선(취사도구 및 침구 사용시 각각 1만원 추가)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야영장비의 고급-대형화와 자동차를 이용한 야영 추세를 반영하여, 야영지당 단위면적을 늘리고 전기이용이 가능한 자동차 야영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임희 공단 시설처장은 "국립공원 야영장 특징은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야영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에서 직접 운영 중인 야영장 33개소 중 21개소는 전면예약제, 3개소는 예약제와 선착순, 9개소는 선착순으로 각각 이용이 가능하며, 야영장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 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