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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기도서만 '7000가구' 분양···수도권 분양물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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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기도서만 '7000가구' 분양···수도권 분양물량 주목

2월 전국 분양물량의 40% 이상이 경기도...지방은 1월대비 44% 감소

▲서울금천구롯데캐슬골드파크조감도/사진=롯데건설
▲서울금천구롯데캐슬골드파크조감도/사진=롯데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2월엔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는 2월 전국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6830가구로 이달(1만6123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 분양물량은 1월보다 122.6% 증가한 1만4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지방은 1월보다 44% 감소한 637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선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1238가구와 서대문구 '북아현 e편한세상' 1584가구가 고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아파트는 지상 25층, 8개동, 전용 59~114㎡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인근에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이화여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에선 2월에만 전국 공급물량의 41.5%에 달하는 698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김포시 '한강센트럴 자이 2차' 598가구, △위례신도시 '위례(C2-1)' 131가구, △시흥배곧지구 '배곧EG the1' 840가구,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3차' 1647가구, △동탄 2신도시 '푸르지오' 832가구,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6차' 1077가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민임대주택인 '하남미사A13' 1590가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이 동탄 2신도시에 분양할 '푸르지오'는 전용 74~84㎡ 규모이며,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의 학교 용지가 위치,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와 KTX 동탄역이 가깝다.

반도건설도 동탄 2신도시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 545가구, '6차' 532가구 등 총 10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 59~96㎡로 전 면적이 중·소형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탄 푸르지오와 함께 KTX 동탄역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물량은 1월에 비해 많이 감소할 예정이지만, 경북에선 3943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경주 용황 '협성휴포레' 1588가구, '구미 문성 2지구' 1138가구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