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김포한강, 용인, 동탄 등 서울과 접경지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지역은 강남권 전셋값으로 매입이 가능하고,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도심권 등으로 출퇴근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에서 '반도유보라 3차'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8~84㎡ 662가구 규모이며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갖추고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외에도 단지 앞 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차량 5분,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 차량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도 3월 경기 김포시 감정1지구에서 '한강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4079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1차로 3481가구를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2차 물량은 전용면적 84㎡ 497가구, 100㎡ 101가구 등 59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가현초를 비롯한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고,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총 97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72~95㎡로 공급되며,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바로 옆에 위치한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동탄 2신도시에선 반도건설이 전용면적 59~96㎡, 총 545가구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59~96㎡, 총 532가구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개통되는 KTX 동탄역 역세권인데다 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수월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미건설도 동탄 2신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우미린 1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81~92㎡ 오피스텔 323실을 포함, 총 942가구다. 이 단지는 KTX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를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