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에코사이클과 콜라보레이션한 ‘캡슐 컬렉션’ 론칭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코카콜라와 래퍼 윌아이엠이 함께 론칭한 브랜드 ‘에코사이클’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에코 패션인 캡슐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MCM은 에코사이클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특별 에코 제품을 보여줬다. MCM의 생생한 그래픽 이미지와 화려한 악세서리들, 레드·블랙·화이트로 구성된 에코사이클의 아이코닉한 패턴이 적용됐다. 백팩·토트·클러치·아이패트 파우치 등 다채로운 제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MCM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리사이클 캔버스를 활용해 세밀하면서도 럭셔리한 제품 프린트를 구현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각 캡슐 컬렉션 제품들은 사이즈에 따라 4개에서 27개의 PET병이 사용된 리사이클 캔버스를 활용해 제작됐다. 각 제품별로 제품 제작에 활용된 PET병 개수를 표시하는 라벨도 부착돼 있다.

활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MCM 백팩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스터드 장식과 화살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이미지 등을 활용했다. 두 가지 사이즈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토트백은 시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데일리 백으로 MCM의 클래식한 비세토스 패턴이 프린트돼 볼드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클러치는 눈길을 사로잡는 팝 한 컬러감과 고급스런 질감으로 일상적인 아이템이지만 새로운 시작으로 재구성됐다.

MCM은 2015년 2월 5일 런던의 헤롯 백화점에서 성공적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 공개됐다. 4월 1일 전 세계 지정 매장과 온라인 숍을 통해 글로벌 론칭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코사이클은 생각지 못한 재료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실현하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현재 많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제휴 및 협력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MCM은 새로운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비롯해 전반적인 에코 프렌들리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