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은아, 점을 확인 시켜달라는 안성댁을 어떻게 속일까?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 인호(이해우)는 영희(송하윤)에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말했다.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연출 어수선) 55회 15일(금) 오전 방송에서 영희는 인호가 불구여도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하지만 은아(정이연)는 인호와 자신이 결혼 할 예정이라며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영희는 그 말을 믿을 수 없고, 영희는 인호가 자신을 봐줄때까지 자신이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인호는 그런 날을 오지 않을 꺼라며 다신 영희를 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밖에서 영희를 기다리던 동수(김민수)는 영희가 울면서 뛰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인호를 만나러 갔다.

동수는 인호가 휠체어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인호는 자신이 영희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동수는 무책임하다며 화를 내지만, 인호는 이 꼴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며 맞받아쳤다.
동수는 그 꼴이라고 영희 눈에 눈물을 빼냐며 화를 내고, 인호는 평생 회복이 안된다면서 평생 걷지 못하게 될 꺼라고 이야기했다.

인호는 놀란 동수에게 영희를 부탁한다고 말하고, 동수는 복잡한 심경으로 그 자리에서 나왔다.

동수와 마주친 은아는 자신과 인호가 결혼할 사이니 영희와 다시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며 영희만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혼자 울고있는 영희를 본 동수는 영희의 어깨를 말없이 감싸며 영희를 달랬다.

넋이 빠져있는 영희를 본 연정(유세례)은 걱정을 하고, 동수는 연정을 불러 인호의 상태를 말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정은 무조건 영희에게 인호를 포기시켜야겠다고 말하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동수에게 옆에만 있어주는 것으로 힘이 될테니 그렇게 해 달라고 말했다.

영희에게 모진말을 하고 돌아온 인호는 괴로워하고, 자신의 다리를 원망하면서 힘들어했다.

연정은 영희를 달래주고, 영희는 인호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어떻게든 맘을 돌려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정은 은아와 인호가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차라리 은아와 인호가 결혼하는 것이 인호에게도 좋을 꺼라며 영희를 달랬다.

한편, 석범(송태윤)은 덕희(윤해영)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자신이 잘못 했다며, 시키는건 뭐든지 할테니 미정(유현주)의 혐의를 벗겨 달라고 사정했다.

미정은 이 사실을 알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미정은 영희에게 이같은 사실을 이야기하고 복수를 꿈꾸지만 영희는 조금만 참자며 달랬다.

미정은 무슨일이 있어도 석범과 결혼해서 복수하겠다고 말하지만 영희는 그럴수는 없다며, 그렇게 되면 명주(박현숙)와 민자(오미연)는 큰 충격을 받게 될거라고 이야기한다.

영희는 덕희를 찾아가 협상을 하려 하지만, 덕희는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악담을 퍼 부었다.

덕희는 결국 한 발 물러서 미정이를 출근 시키기로 결정했다.

덕희는 영희가 연정, 동수와 함께 공장을 차릴꺼라는 소식을 듣고 만수(정희태)와 짜고, 자금을 빼돌리려고 계획한다.

안성댁(정경순)은 영희의 가슴의 점이 나중에 생겨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은아에게 속은 사실을 알게됐다.

안성댁은 은아를 찾아가 점을 확인 시켜달라고 이야기하고, 은아는 끝까지 자신은 점이 없다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민다.

은아는 끝까지 점을 확인시켜 달라는 안성댁을 어떻게 속일지 궁금한 가운데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평일(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