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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무산되나... 고공비행하던 한국항공우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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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무산되나... 고공비행하던 한국항공우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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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투자자 매매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고공비행하던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급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7700원(9.54%)하락한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 주가 급락은 미국 정부의 기술이전 거부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이 무산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청와대까지 검증에 나서며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방위사업청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013년 차기전투기로 F-35A를 제안한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KF-X 개발기술 확보를 위한 절충교역 협상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KF-X 사업 진행과정 전반을 확인한 후 정책적 결정에 허점이 있거나 비위 개입 소지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수사 대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지않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시가부터 4.21% 하락한 약세로 출발 장중 13.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는 지지가 기대됐던 120일선 마저 힘없이 내줘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