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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올해 가장 크게 응답한 배우 1위…'명단공개'서 혜리 2위, 박보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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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올해 가장 크게 응답한 배우 1위…'명단공개'서 혜리 2위, 박보검 3위

21일 tvN '명단공개2015'는  올해 제대로 응답한 '응답하라1988' 배우 1위로 류준열, 2위  혜리, 3위로 박보검을 선정했다./사진 =tvN방송사진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tvN '명단공개2015'는 올해 제대로 응답한 '응답하라1988' 배우 1위로 류준열, 2위 혜리, 3위로 박보검을 선정했다./사진 =tvN방송사진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명단공개 2015'가 꼽은 '2015 제대로 응답했다!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응팔의 주역들' 1위에 배우 류준열(29)이 꼽혔다.

21일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5'는 '2015 제대로 응답했다!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응팔의 주역들' 주제로 꾸며졌다.
김성주 MC와 유은호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날 방송에서는 '응답하라 1988' 스타들의 어릴 적 꿈과 사진까지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대한민국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배우 1위는 늦깎이 배우 류준열이 차지했다. 류준열은 응팔에서 정환 역을 맡아서 덕선(혜리 분)을 향해 무심한 듯하면서도 속 깊은 감정 연기를 펼쳐 일약 스타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연기자의 길로 접어 든 계기에 대해 "사범대학교를 가려고 공부 열심히 했는데, 너무 졸려서 서서 공부하다가 두 시간이 훌쩍 지난 것 봤다. 그 때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어남류'(어차피 남편감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이번 응팔의 여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미래 남편감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응팔에서 '올해 제대로 응답한' 배우 2위는 혜리(덕선 역)에게 돌아갔다. 혜리는 처음 캐스팅했을 때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걱정했으나 민낯으로 출연하는 등 온몸을 던진 연기로 지금은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혜리는 과거 학창시절 잠실미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5인조 그룹 '걸스데이'멤버로 2013년 발표한 정규 1집 '기대해', 정규 2집 'Something'으로 걸스데이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이어 혜리는 2012년 주말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2014년 '선암여고 탐정단', 2015년 현빈 한지민 주연 '하이드 자킬 나'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제대로 응답한' 배우 3위는 천재바둑기사 최택으로 열연하고 있는 박보검이 선정됐다.
박보검은 극중에서 친구인 덕선을 여자로 좋아한다고 밝혀 '어남택'(어차피 남편감은 택)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응팔에서는 한없이 연약해 보여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지만 실제로 박보검은 181cm의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그는 15세까지 수영을 한 수영 선수 출신으로 슬럼프로 인해 수영을 포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영을 그만두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 연습생이 됐으며 소속사 관계자의 권유로 배우로 데뷔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응팔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등장했던 장편 영화 10편을 상영하는 '응답하라 1988' 기획전을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상영한다.

'잉투기'(류혜영)와 '족구왕'(안재홍), '소셜포비아'(류준열), '짐승의 끝'(이민지) 등 이들이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작품은 물론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차이나타운'(박보검·고경표), '뷰티인사이드'(이동휘), '나의 독재자'(류혜영)가 상영되고 있다.

또한 라이징 스타 류준열의 미개봉 신작 그룹 엑소(EXO)의 수호와 같이 연기한 '글로리 데이', 박효주와 배성우 등과 함께 출연한 '섬-사라진 마을들'이 이번 기획전에서 특별 상영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