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18화 ' 굿바이 첫사랑'에서 정환(류준열 분)은 타이밍을 놓치며 첫사랑 덕선(혜리 분)과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환은 고등학교 이후 6년 동안 매번 타이밍을 놓치며 덕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정환은 마침내 친구들 앞에서 용기를 내 공군사관학교 졸업 때 받은 피앙세 반지를 덕선에게 건네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지만 동룡(이동휘 분)이와 덕선은 이를 장난으로 넘겨버리고 덕선은 피앙세 반지까지 테이블 위에 놓아둔 채 가버렸다.
"나 너 좋아해, 좋아한다고.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이것이 바로 정환의 진심이었다.
한편 9일 밤 18화를 끝내고 류준열은 자신의 SNS에 혜리를 가운데 두고 쌍문동 5인방과 찍은 사진 한 장과 글을 올렸다. "첫 만남 설렜던 그 감정을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맞바꾸며 그렇게 뜨겁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사랑하며 사랑할 것이다"라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