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스테파니, 소녀시대 효연, NCT 텐이 꾸미는 '유니폼' 매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스테파니는 발레 전공자답게 한예종 동문들과 함께 기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무용으로 해석했다.
NCT 텐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회 전 최하위라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밤낮으로 피나는 노력을 한 NCT 텐은 무대 위에서 마에스트로로 변신했다. 텐은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댄서를 악기로 표현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텐의 무대를 본 배윤정은 "음악, 콘셉트, 안무, 구성, 연기까지 완벽했다" 칭찬했다.
유니폼 매치 최종 점수가 발표된 결과 데뷔 5개월 차인 NCT 텐이 159점으로 155점을 받은 필독을 꺾고 승리했다.
우승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린 텐은 "2회 러브매치 때 꼴찌해서 더 열심히 했다"며 "혼자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닌 것 같다. 같이 활동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