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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33회 예고 서하준, 최태준에 인사권 주고 김미숙과 대립각…고수, 진세연 모친 살해범이 정준호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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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33회 예고 서하준, 최태준에 인사권 주고 김미숙과 대립각…고수, 진세연 모친 살해범이 정준호 알고 충격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서하준이 김미숙과 팽팽하게 대립한다.

4일 밤 방송되는 MBC주말드라마 '옥중화' 33회에서는 명종(서하준 분)이 인사권을 좌우하는 이조정랑 직에 성지헌(최태준 분)을 임명하면서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이 그려진다.
옥녀(진세연 분)는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을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과 큰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성지헌에게 조언한다.

성지헌을 만난 옥녀는 "두 사람의 전횡을 막고 고통 받는 백성들을 돕자면 지금보다 더 많은 나으리와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쥐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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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형은 자신과 대비마마인 문정왕후의 앞길을 막을 이조정랑이 누가 됐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이조정랑에 제수된 자가 누군지 알아봤소?"라는 윤원형의 말에 "성지헌이라는 자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성지헌이라는 말에 발끈한 윤원형은 "뭐? 그 놈이 어떻게 이조정랑이 됐다는 거냐?"라고 깜짝 놀란다.

앞서 방송된 32회에서 성지헌은 윤원형의 반대파인 이정명(이인수 분) 대감의 추천을 받아 이종정랑 자리에 올랐다.

한편, 명종은 문정왕후에게 지난 악행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소자 다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왜?"라고 따지는 명종에게 문정왕후는 "주상!"이라고 호통친다.

이로써 윤원형과 정난정을 제거하려는 명종과 이를 막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문정왕후 사이에 더 큰 틈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옥녀는 마침내 윤태원(고수 분)에게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윤원형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나으릴 생각하면 나으리를 바라보면 윤원형 대감이 떠오르는 걸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옥녀의 말에 윤태원은 "그게 지금 무슨 말이냐?"라고 의아해 한다. 이에 옥녀는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윤원형 대감입니다"라고 말해준다.

옥녀와 윤태원의 엇갈린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