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별 후에 이영 왕세자와 애틋한 만남을 가진 홍라온은 이영의 안위를 걱정해 자신을 찾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영 왕세자는 동궁별감 김병연(곽동연)에게 "홍라온을 단 한번 만이라도 만나게 해 줄 수 있겠느냐?"라고 부탁한다.
라온은 모친 김소사(김여진)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며 "떠나자. 다른 데 가서 살자"라고 말한다.
영의정 김헌(천호진)은 대리청정을 하는 이영 왕세자와 또 대립한다. 김헌은 "죄인이라는 오명을 쓰고 정당에 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이영 왕세자에게 부딪힌다.
이영 왕세자는 "해서 관복까지 모두 반납하겠다는 말이오"라고 김헌에게 따진다..
한 상선(장광)은 백운회 무리를 모아 놓고 정보가 새 나간 것을 추궁한다. "내 이름까지 사칭해 그 아이를 불러낸 것을 보면 우리 가까이에 있다"라며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김헌은 그림을 들고 "역적의 딸년 따위를 마음에 둔 것이야?"라고 윤성에게 호통친다. 이에 김윤성은 "저는 조악하고 천박하더라도 저만의 그림을 그리며 살겠습니다"라고 강경하게 대답한다.
이영 왕세자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어서 마침내 조하연(채수빈)과 국혼을 치른다.
국혼을 치르러 가는 이영은 '어쩌다 라온이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내가'라고 자책한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15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