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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박수홍·김수용, "과거 유재석 트렁크에 태웠다" 폭탄 발언 …"성공할 줄 알았으면 앞 자리에 태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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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박수홍·김수용, "과거 유재석 트렁크에 태웠다" 폭탄 발언 …"성공할 줄 알았으면 앞 자리에 태울 걸"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박수홍, 김수용, 박경림이 탑승해 입담을 뽐냈다./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박수홍, 김수용, 박경림이 탑승해 입담을 뽐냈다./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과 절친 김수용이 '택시'에 탑승해 입담을 과시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갱춘기 특집'으로 방송인 박수홍이 출연한 가운데 절친 김수용과 후배 박경림이 함께 탑승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수홍과 김수용은 절친으로 김국진, 김용만까지 4인방으로 데뷔 초부터 우정을 나눠왔다. 이날 김수용은 과거 박수홍이 군에 입대한 당시 면회를 가서 여친이 바람났다는 고자질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홍은 김수용이 불쑥 찾아와서 "네 여친 바람났다"고 말한 뒤 "너 탈영할 거니?"라고 물었다는 것. 김수용은 "너 탈영하면 연예인 1호다"라고 박수홍의 속을 긁기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수홍은 김수용이 과거 데뷔 직후 최고급 자동차를 타고 다녀서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고백했다. 의사인 아버지가 김수용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해서 모두가 부러워했다는 것. 이에 박수홍은 유재석과 함께 차를 타기 위해 김수용에게 가까이 했다고 솔직 발언을 했다. 특히 트렁크가 유재석 전용석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용은 당시 전부 신인으로 6명이 탈 때가 있었는데, 막내 유재석을 트렁크에 태웠다는 것. 숨을 쉬도록 문을 살짝 열어두고 유재석이 타고 다녔다며 김수용과 박수홍은 "유재석이 이렇게 뜰 줄 알았으면 앞자리에 태울 걸 그랬다"고 밝혀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박경림이 특별 게스트로 탑승했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박수홍에게 "특별 소개팅녀가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택시에 탑승한 사람은 다름 아닌 후배 박경림이었다.

박경림을 본 박수홍은 실망한 나머지 땅바닥에 털썩 주저 앉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는 "케이티 김(24)이 아니었냐"고 아쉬워했고 박경림은 "내 영어 이름이 케이티"라고 받아쳤다.
택시에 탑승한 박경림은 중학교 시절 롤모델이 박수홍이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박경림이 고등학교에서 MC를 보면서 행사장에 장동건 신성우 등 대스타를 척척 섭외하는 것을 보면서 성공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비혼식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