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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한국 이상혁 배성웅 듀요 맹활약 중국올스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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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한국 이상혁 배성웅 듀요 맹활약 중국올스타 격파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모습.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모습. 사진/라이엇 게임즈
한국 올스타가 중국 올스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세계 최강 리그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올스타는 10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2016 2일차 지역 대항전에서 중국 올스타와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올스타는 중국 올스타에게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이상혁의 아리, 배성웅의 리 신이 결정적인 연속킬을 만들어낸 덕에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리그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대회인 ‘2016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의 총상금 규모와 시청 기록 등을 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총상금은 최종적으로 510만 달러(약 60억원)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2배 넘게 증액된 것으로, 지난 9월 라이엇 게임즈가 프로 팀 및 선수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특정 상품의 일부 매출을 롤드컵 상금 규모에 더하기로 한 결과다.

이에 따라 기존 상금 규모인 213만 달러에 '챔피언십 스킨’과 ‘챔피언십 와드'의 매출액 중 25%가 상금에 추가돼 총 510만 달러의 상금이 됐다. 여기에 사전에 발표한 바와 같이 롤드컵에 참가한 16개팀의 팀 아이콘 판매 수익의 30%인 160만 달러가 추가돼 팀들이 가져가는 규모는 약 670만 달러(약 80억원)에 달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롤드컵의 누적 시청자수는 지난 해 3억 3,400만 명에서 약 19% 증가한 3억 9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10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펼쳐진 2016 롤드컵 결승전을 지켜본 순 시청자수는 4,300여 만명으로, 지난해 결승전 기록인 3600여 만 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롤드컵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의 신’ 이벤트에는 전세계에서 196만9087 명이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네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의 알버스 녹스 루나(Albus Nox Luna)팀의 선전, 북미 클라우드9(Cloud 9)의 뜻밖의 8강 진출, 삼성 갤럭시의 준우승 등 쉽사리 예상하기 힘든 결과를 모두 맞힌 사람은 전세계에서 단 1명 밖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