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에서는 강태양(현우 분)이 마침내 민효원(이세영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연희가 무슨 일이 있어도 태평과 결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간 뒤 불똥은 괜히 엄한 곳으로 튄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이놈의 집구석 여자들은 왜 만날 쥐 잡듯 다니는 거야. 왜?"라고 소리친다. 선녀는 "화살이 왜 죄 없는 우리한테 와. 남의 남편한테 침 바른 그 여자가 잘못이지"라고 핀잔을 준다.
한편, 이연희는 사무실로 돌아가서 벽을 치며 성태평을 향해 이를 간다.
화가 난 이연희는 성태평을 호출해 "이동숙(오현경 분) 매니저를 자르든지, 회사와 계약을 취소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라고 통보한다.
민효상(박은석 분)과 별거 중인 최지연(차주영 분)은 시아버지 기일에 제사 참석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앞서 방송된 51회에서 효상은 기일에 안 오면 나랑 헤어지는 것으로 알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상과 고은숙(박준금 분)의 반대에도 효원과 태양의 사랑은 더 뜨겁기만 하다. 두 사람은 골목길에서 포옹하면서 사랑을 키운다.
이동진(이동건 분)은 미사어패럴을 잘 수습해 나간다. 하지만 나연실(조윤희 분)은 승승장구하는 남편 동진을 보며 자괴감에 빠진다.
태양은 마침내 효원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태양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효원에게 청혼한다.
한편, 태양과 효원 커플은 엄청난 이벤트에 당첨된다.
예고 영상 엔딩에서 효원은 한복을 입고 족두리를 쓴 채 행복한 표정으로 신부화장을 한다.
효원과 태양이 정말로 결혼식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웨딩 이벤트에 당첨된 것일까.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 52회는 19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