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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꺾고 20년 우승한 푼다 4강 21일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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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꺾고 20년 우승한 푼다 4강 21일 추첨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사진=뉴시스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사진=뉴시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려질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 오고 있다.

특히 거함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고 4강에 진출한 유벤투스가 20년 우승한을 풀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뽑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9일과 20일(한국시간) 양일간 펼쳐진 8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프랑스 AS모나코가 준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은 프랑스 리옹에서 오는 21일 밤 8시에 열린다.

4강 1차전은 5월 3일, 2차전은 5월 4일에 각각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6월 4일 새벽 4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호날두가 건재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마드리드는 1997-1998시즌부터 총 5차례 결승에 올라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메시가 버티던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고 4강에 오른 유벤투스는 20년우승 한을 풀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1997시즌부터 총 네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14-2015시즌 결승전에선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해 분루를 삼켰지지만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승 1무로 따돌리고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유벤투스는 우승을 차지해 20년 묵은 한을 풀겠다는각오다.

AT마드리드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2015-2016시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 눈물을 삼켰던 AT마드리드는 추첨 결과 4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만난다면 1년 만에 설욕에 나선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