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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식품업체 ‘까우째’ 경영권에 이어 지분 20%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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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식품업체 ‘까우째’ 경영권에 이어 지분 20%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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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CJ그룹이 지난해 베트남 대형 식품업체인 '까우째'(Cau Tre)의 경영권(51.6 %)을 확보한 데 이어 지분 20%를 추가 매입했다.

3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과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J 현지법인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 보유한 까우째 주식 234만주(20%)를 93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CJ측은 까우째의 지분 71.6%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베트남 증권당국이 까우째 지분을 최대 100% 확보할 수 있다고 승인한 데 이은 조치로 눈길을 끈다.

까우째는 햄과 소시지, 딤섬, 차(茶) 등을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CJ베트남은 까우째의 생산라인을 최근 인수한 식품가공업체 민닷푸드와 김치업체 옹킴스의 통합 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 등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