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4일 서천화력 제1호기 터빈룸에서 34년간 전력공급의 임무를 완수한 서천화력 1, 2호기 발전종료 기념 행사를 가졌다.
1호기는 1983년 3월 31일, 2호기는 1983년 11월 30일에 준공됐다. 이달 1일 폐지되기까지 총 794억㎾h의 전력이 생산됐으며 3400만t의 국내 무연탄 등이 사용됐다.
한편 중부발전은 서천화력발전소 기존 대지를 활용해 고효율 초초임계압 발전소인 신서천화력발전소(1000㎿)를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서천화력발전소는 친환경 설비를 갖춘 신서천화력발전소로 다시 태어나 미세먼지 우려를 해소하고 건설 기간 국내 산업과 지자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