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日 방송서 "韓 연예인 99% 성형"…"나는 안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강한나가 한국 연예계의 '성형 붐'을 언급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왈가왈부하고 있다.

강한나는 최근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한다"며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만히 보면 (성형사실을) 부끄러워한다"면서 "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어 자신은 성형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주변에서 성형을 권유받았다고 덧붙였다.

강한나의 발언을 두고 국내 누리꾼들은 해외에서 자국 연예인 외모를 깎아내렸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틀린 말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성형공화국인건 유명하지 않나"는 옹호의견도 보였지만, "굳이 남의 나라에서 모국을 깎아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비판론이 많았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