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웰뱅의 다운로드수는 48만건, 가입 이용 고객수는 45만명을 기록했다.
이용 고객은 88%가 20~40대로, 기존 저축은행 고객 연령대인 50대보다 낮은 편이다. 지문과 패턴만으로 간편 로그인 할 수 있고, 3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송금 및 이체가 가능해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웰뱅 출범을 겨냥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기 쉬운 금융 상품들을 내놓은 것도 주효했다. 만기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올려 지급하는 ‘잔돈모아올림적금’이 있고, 지점 방문 없이도 웰뱅을 통해 최저 연 5.9% 금리가 적용되는 ‘웰뱅 편한대출’ 상품 등이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출범 한달만에 이용 고객 수 8만2000여명을 돌파한 이래 꾸준히 고객 이용이 이어지며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WSA(Welcome Start-up Accelerating)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계획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웰뱅 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