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직장인 일주일에 절반 야근…33%는 “야근수당 없어”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6일 야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전문 취업 포털 게임잡이 게임업계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평균 2.6회 야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발·기술(2.8회)과 게임운영·QA(2.7회), 경영지원(2.7회) 직종이 야근 횟수가 더 많았다.
40.9%는 야근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가끔 한다’는 응답은 45%,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야근을 자주 한다’는 응답 역시 개발·기술(49.2%)과 게임운영·QA(45.1%) 직종이 1, 2위에 올랐다.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영업·영업관리 직종에서 1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야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정 기간에 일이 너무 많아서(38.2%·복수응답)’였다.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불허 업무 때문에(26.4%)’,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해서-해외 업무 등(21.4%)’, ‘회사·팀 내에 인력이 부족해서(16.4%)’,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상사 때문에(15.5%)’ 등의 답변도 있었다.
‘회사에서 야근 수당을 지급하는지’ 조사한 결과, 33.6%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급한다’는 답변은 53.6%였고, ‘야근 수당은 없지만 보상휴가 등으로 보상받는다’ 11.8%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