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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0선 탈환, 사흘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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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0선 탈환, 사흘만에 강세

LG화학 등 2차 전지관련주 상승
기관투자자 순매수 강화

코스피 지수가 11일 2220선으로 뛰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지수가 11일 2220선으로 뛰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 지수가 2220선으로 뛰었다. 미국증시의 호조세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장중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0%(22.05포인트) 오른 2223.12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오름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상승마감했다.

미증시의 상승세에 코스피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934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2203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01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1031만 주, 거래대금은 6억474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6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0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회복의 기대감에 6.02% 뛰었다.

현대차 1.92% 현대모비스 3.94%, 기아차 1.72% 등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01%, LG생활건강은 1.92%, SK는 1.28%, LG는 1.89%, 하나금융지주는 0.88%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8%, SK텔레콤은 0.67%, KB금융은 0.35%, 엔씨소프트는 0.62% 내렸다.

이날 2차 전지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배터리 분사 부문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6.85% 뛰었다.

삼성SDI도 에코프로비엠과 차세대 양극재 생산전문 합작법인 추진에 6.69% 올랐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빠르게 반등한 점을 보면 투자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현 주가는 완만한 이익 개선세를 충분히 반영해 추가 반등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하락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