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기간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총 111개 경주를 모두 취소하고 전국 30개 지사와 경주마 목장 등 전국 사업장 역시 운영 중단을 연장하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임시 중단 기간을 약 2주간 더 연장하게 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시행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가 더 중요하다"며 "국가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임시 운영중단 기간 중 전국 사업장과 인근 지역 내 특별 방역활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물품과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경마 시행 중단으로 인한 임대 입주업체 지원, 경주 보전대책 수립 등 경마 연관사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 단체와의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향후 경마시행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자체 방역체계 점검 등을 통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물품과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 등 피해 회복과 감염확산 방지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