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 주관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회'에서 대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 남부발전의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서비스'가 혁신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서비스'는 복잡한 REC 거래 절차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간소화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고충을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C 거래제도는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사업 장려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신재생 사업자는 생산한 전기만큼 REC를 발급받고 이를 국내 발전사에 판매한다.
그러나 신재생 사업자 상당수가 농업 종사자이거나 고령층이라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REC 거래 업무를 여러 기관이 수행하고 있어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남부발전은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시스템을 구축, REC 거래 절차를 3단계로 축소했다.
또 오프라인 대면계약 절차를 개선해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전자계약으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민과 최종 이용자 관점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