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박윤호 대표 취임…"내실있는 성장 이룰 것"

JT친애저축은행 2대 대표로 박윤호 전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선임됐다.

25일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대표 교체는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8월 JT친애저축은행 사외이사를 시작으로 이듬해 2월 상근감사위원을 맡은 이후 7년여간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개선해나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T친애저축은행은 박 대표는 40여년간 다양한 금융 회사에 재직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저축은행 경영의 적임자라며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내부 신망도 두텁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점점 악화돼 가는 영업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클레어몬트(Claremont)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20여년간 한국은행 전신인 은행감독원에서 근무했으며, 하나대투증권 상근감사와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쳤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