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19년 쿠팡 오픈 마켓에서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 수가 2018년보다 11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 측은 "쿠팡의 충성고객과 강력한 트래픽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 "오픈마켓 거래량 증가는 쿠팡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에서 연매출 1억 원 돌파는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식된다.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후에는 성장에 탄력을 얻어 더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1인 판매자,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분야다. 이번 결과는 쿠팡이 중소규모의 판매자들에게 초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됐다.
쿠팡에서 유독 중소셀러들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띄는 이유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판매자 관리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코치 서비스를 통해 판매 상품별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쿠팡 오픈마켓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경험한 멘토들로 구성된 '판매자 앰버서더'도 있다. 성공 노하우 인터뷰와 온라인 판매에 유용한 각종 정보 등을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오픈마켓인 쿠팡 마켓플레이스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이 이번 결과로 입증됐다"면서 "더 많은 판매자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