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 첨단 발전설비가 공급되면 레파 금광 발전소 연료소비는 15% 절약될 것이며 엔진오일도 30% 줄어든다고 22일 보도했다. 또 최신설비가 적용되면 발전소 수명도 크게 늘어 15년 이상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는 2021년 말에 완공된다.
레파 금광은 글로벌 광석업체 노드골드(Nordgold)가 소유하고 있으며 발전소 공사를 담당하는 업체는 중국국가기계산업협회(SINOMACH) 계열사 중국제조서비스그룹(SUMEC)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발전 설비가 중국 제조서비스그룹에 공급되는 셈이다.
니콜라이 제렌스키(Nikolai Zelenski) 노드골드 대표는 “새 발전소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레파 금광 발전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투자”라며 “이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제조서비스그룹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꾸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강조 했다.
로이터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니 현지 주민에게 일자리 수 백개를 창출하고 지역 건축 자재 업체 발전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