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4월5주] 황금연휴에도 분양시장 활기…전국 4610가구 청약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다음 주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 등 최장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코로나19와 국회의원 총선거로 공급시기를 늦췄던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풀기 때문이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461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경기 시흥에서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대전에서는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과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외에도 전남 함평군 ‘함평백년가’와 여수 ‘대광로제비앙 센텀29’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1곳만 오픈한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신원아침도시’의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오픈 예정이다.

◆청약 접수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대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안’ 청약접수를 받는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고, 흥도초, 유성중, 도안중, 유성고, 대전도안고, 대전체육고, 대전예술고 등 학교들이 단지 주변에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28일 경기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2층~29층, 전용면적 59~84㎡, 6개동, 총 578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로 인근의 거북섬 개발의 직접수혜 단지로 손꼽힌다. 도보권 내에 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서한은 같은 날 대전시 유성구 둔곡지구(A1블록, A2블록) 일원에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서한이 대전에서 첫 공급하는 아파트로 A1블록에는 1단지가 지하 2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다. 총 816가구 중 5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A2블록에 들어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78㎡·84㎡, 총 685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신원종합개발은 오는 29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851-6 일원에 ‘안양 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호계동 남강주택 재건축단지로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61~84㎡, 4개동, 총 14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호성초·중이 도보권이며 모락중, 모락고, 평촌고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