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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모바일페이서도 마일리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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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모바일페이서도 마일리지 혜택

교통안전공단, 신한카드·티머니 등과 업무협약

알뜰교통카드를 ‘모바일 페이’로 이용할 경우에도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지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카드사 등과 ‘광역알뜰교통카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카드를 발급해 이용자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주었으나, 모바일 페이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마일리지로 매월 신용카드 결제할 때 교통비를 일부 차감해준다.

협약에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3개 카드사와 티머니, 이비카드 등 정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카드 이용자 마일리지를 산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의 집행·정산, 이용자 정보 통계분석 등을 제공한다.

카드사는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카드를 모바일 페이 서비스에 등록한다. 정산업체는 모바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페이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