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12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박상태가 최은혜(차민지 분) 사고 진범이라고 거짓 자수를 하자 최소원(신고은 분)은 "박상무가 또 한민혁 죄를 뒤집어쓰네요"라며 씁쓸해한다.
그러자 최소원은 "우리가 진실을 밝혀야 해요"라며 한민혁이 최은혜 사고 진범이라는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알게 된 송단실(이상숙 분)은 "지 자식 죄 덮으려고 우리 자식을…"이라며 박상태의 파렴치한 행동에 분노한다.
아후 송단실은 은혜 사진을 가슴에 안고 "불쌍한 우리 은혜. 난 그런 것도 모르고. 그런 나쁜 놈인 줄도 모르고"라며 오열한다.
박상태는 구치소로 연행되고, 장화란(정애리 분)과 황연수(오승아 분), 한민혁은 그런 박상태를 애틋하게 바라본다.
최은혜 사고를 낸 한민혁은 "엄마랑 박상무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 지 알아? 살인자가 돼 버렸다고. 졸지에"라며 장화란과 박상태 탓을 한다.
앞서 장화란은 최은혜 교통사고를 낸 한민혁을 위한다면서 박상태를 시켜 목숨이 붙어 있는 최은혜를 산 속에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말미에 한민혁은 한태석 회장 병실을 찾아 불평한다. 한민혁은 "당신은 단 한 번도 나한테 아버지인적 없었어"라며 원망한다.
한민혁은 한태석에게 "당신도 알고 있었지? 알고 있었잖아"라며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며 책임 전가를 한다.
의식을 회복했으나 안 깨어난 척 했던 한태석이 갑자기 눈을 번쩍 떠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정배가 빼돌린 한민혁이 최은혜 사고 진범이라는 증거를 찾는 것만 남겨둔 '나쁜 사랑'은 129부작으로 29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