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는 지난 2일부터 '1111', '1004' 같은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사용 중인 이통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KT 골드번호는 총 158개 유형이다.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1004와 같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번호가 대표적이다.
골드번호를 희망하는 KT 가입자는 이달 22일까지 가까운 KT 대리점이나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등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25일부터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되면 7월 15일까지 KT 대리점을 방문해 신규 개통이나 번호 변경을 하면 된다.
SK텔레콤도 골드번호 추첨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 5천 개다. 1명당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당첨 결과는 이달 22일 안내되며, 당첨자는 7월 9일까지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LG유플러스도 골드번호 5천 개의 추첨 신청을 접수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에서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19일에 발표되며,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번호가 배포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