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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돌파한 증시…KH바텍, 코스맥스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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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돌파한 증시…KH바텍, 코스맥스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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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80선으로 껑충 뛰며 전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했다. 실적개선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다음주 추천주로 KH바텍을 꼽았다. 폴더블폰내 힌지(Hinge: 경첩) 부품공급에 실적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Hinge는 폴더블폰 내 핵심 부품으로, 접는 횟수에 따라 대당 탑재량도 비례해 증가한다. 이미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와 Z-플립을 통해 고객사 내 확고한 지위를 입증했으며 메인공급자로 지위가 굳건하다.

2020년, 2021년 Hinge 출하량은 400만대와 1600만 대로 추정된다. Hinge관련 매출은 2019년 149억 원에서 2021년 20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익QnC에도 관심을 뒀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의 보호역할을 하는 쿼츠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4억 원(+78%,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76억 원(+5.6%)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전공정장비 공급사(Lam Research, Tokyo Electron) 등 쿼츠 물량주문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부진의 주요 요인인 자회사 모멘티브도 2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5124억 원(+94.8%), 영업이익 554억 원(+102.5%)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중국 신차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유럽, 북미시장은 하반기부터 신차수요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넣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급브랜드의 판매비중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의 개선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이달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에 따른 공모가 확정으로 자회사의 가치가 재평가된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유가반등국면 진입에 따른 계열사인 SK E&S, SK이노베이션 관련 걱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눈길을 줬다. 의료용 장갑에 사용되는 니트릴 라텍스(NB Latex) 등이 마진이 좋아진데다, 주력 제품의 글로벌 생산시설의 증설의 부담이 덜해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중국 내 높은 인지도와 기술장벽, 중국 로컬 브랜드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줬다. 중국 소비 수요 회복세와 지역확대 따른 신규 성장 동력이 확보돼 추천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로보티즈도 지난 2016년 이후 로봇시장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비대면(언택트) 시대는 유통과 서비스분야의 자동화 로봇투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포함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