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진천군과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2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은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원에 139만5591㎡(약 4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이 지나며 청주국제공항이 2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2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1조184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SK건설은 그동안 국내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 준공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 산업단지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원에 181만1000㎡(약 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총 사업비 2510억 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마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