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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곰표 밀맥주' 출시 1주일 만에 판매량 30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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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곰표 밀맥주' 출시 1주일 만에 판매량 30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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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와 제분업체 '곰표'가 만든 '곰표 밀맥주'는 지난 5월 28일부터 판매되었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지난해 선보인 '곰표 팝콘'의 후속작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고소한 밀향, 은은한 복숭아향이 특징이다.

이 곰표 밀맥주는 발매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했다. 수제 맥주 카테고리 1위는 물론, 전체 국산 맥주 판매량 TOP10에 진입했다.

인기 요인은 '표곰'덕택! 맥주캔에 대한제분 마스코트인 '표곰'과 곰표 밀가루 특유의 복고풍 서체, 패키지 디자인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곰표 디자인 마케팅은 사실 상표권 무단도용에서 시작되었다. 큰 사이즈 옷을 전문으로 파는 '4XR'이라는 의류 브랜드에서 무단으로 대한제분의 '곰표 CI'를 사용 한 것이다. 이에 대한제분 담당자는 무단도용의 심각성 보다는 이를 신선하다고 생각하여 협업을 제안하게 된다.

협업의 성과는 좋았다. 젊은 세대에서 낮은 편이었던 곰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브랜드의 이름을 빌려주는 형식의 계약들로 곰표 브랜드를 제대로 인식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곰표 밀맥주'가 인기를 끌며 CU가 대한제분과 첫 번째로 협업했던 상품인 '곰표 팝콘'의 매출도 전주 대비 덩달아 40.7%나 뛰었다.

대한제분은 맥주, 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당 상표까지 출원했다. 현재 시중에서 곰표 치약, 화장품, 볼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를 보아 요식업계에서도 '표곰'로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