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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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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추진 '맞손'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위한 양해각서' 체결...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 구축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정관 글로벌사업처장(왼쪽)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가 10일 LH 오리사옥에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정관 글로벌사업처장(왼쪽)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가 10일 LH 오리사옥에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과 추진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을 잡았다.

LH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와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 신규사업 발굴이 강조됨에 따라, LH와 현대엔지니어링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H는 다양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으로서 해외 정부간(G2G) 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5개의 지사·합작법인 등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민관협력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와 건설·EPC(설계·조달·시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