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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존 트라볼타 부인 여배우 켈리 프레스톤 유방암 투병 끝 57세 일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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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존 트라볼타 부인 여배우 켈리 프레스톤 유방암 투병 끝 57세 일기로 사망

사망한 존 트라볼타 부인이자 여배우인 켈리 프레스톤의 생전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망한 존 트라볼타 부인이자 여배우인 켈리 프레스톤의 생전의 모습.

‘트윈스’(1988) ‘커들드’(1996) 등의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여배우 켈리 프레스톤이 현지시간 12일 아침 유방암과의 2년간 투병 생활 끝에 5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남편이자 배우인 존 트라볼타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표하면서 알려졌다.

프레스턴과 29년간 결혼생활을 해 온 트라볼타는 인스타그램에 프레스턴이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를 알리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나의 아름다운 아내 켈리가 2년간의 유방암 투병 생활을 마쳤다. 그녀는 많은 사람으로부터의 사랑과 응원 아래 용기 있는 싸움을 했다”라고 보고했다. 또 프레스톤의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녀의 사랑, 그리고 인생은 잊혀질 수 없다. 지금은 어머니를 잃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잠시 동안 여러분께 아무것도 전해드릴 수 없는 것을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 사랑을 담아”라고 비통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프레스턴은 1962년 10월 1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켈리 카말레후아 에서 켈리 프레스톤으로 개명해 ‘첫경험’(1985)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는다. 이후 ‘트윈스’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 대니 드비토와 함께 출연하며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된다. 톰 크루즈 주연의 ‘제리 맥과이어’에서는 크루즈의 전 약혼녀 역을 맡았다.

사생활에서는 1991년에 트라볼타와 결혼해 3자녀를 낳았지만, 장남은 지병에 의한 발작이 원인인 사고로 2009년에 16세에 사망했다. 프레스톤이 유방암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