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건설에 따르면, 친환경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 부문을 신에너지사업 부문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20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사업부문 2센터 46그룹 19담당 92팀에서, 6사업부문 2센터 48그룹 18담당 88팀으로 변경됐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10대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리사이클링사업그룹에서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관점에서 일상생활부터 산업현장까지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에너지사업부문은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분산 전력공급원인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사업을 포함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로 확장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오일앤가스(Oil & Gas) 인프라, 건축주택 등 기존 강점 사업에서도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을 중심으로 ‘New EPC 모델’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일앤가스(Oil & Gas) 사업부문은 벨기에,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인프라사업부문에서는 선진금융과 합작을 통해 유럽, 호주, 북미 등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PPP개발 및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 부문은 지식산업센터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하이테크사업 부문도 반도체 플랜트를 비롯해 배터리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