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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 전력망 운영관리 국제대회 'L2RPN 챌린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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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 전력망 운영관리 국제대회 'L2RPN 챌린지' 1위

AI대학원 김기응 교수 연구팀, 국가 수도 규모의 전력망에도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개발

 `L2RPN 챌린지' 우승 상장. 사진=KAIST이미지 확대보기
`L2RPN 챌린지' 우승 상장. 사진=KAIST

국내 연구진이 국제대회에 참가해 개방형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단의 세계적 수준을 증명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AI대학원 김기응 교수 연구팀(홍성훈, 윤든솔 석사과정, 이병준 박사과정)이 인공지능 기반 전력망 운영관리 기술을 겨루는 국제경진대회인 'L2RPN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L2RPN 챌린지' 대회는 기계학습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세계 각국의 약 50팀이 약 40일간(2020.05.20.~06.30)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전력망 구조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그래프 신경망 모델 기반의 강화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해 대회에 참가했다.

기존의 에이전트들은 소규모의 전력망에서만 적용가능한 한계가 있었지만, KAIST연구팀의 에이전트는 국가 수도 규모의 복잡한 전력망에도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전력망 운영관리 에이전트는 주어진 모든 테스트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력망을 운영하여 최종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연구진은 앞으로도 기술을 고도화해 국가 규모의 전력망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다룰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