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일요일) 날씨] 한낮 30도 후텁 중복(中伏) …동해상 천둥번개 '주의'

일요일이자 중복(中伏)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낮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내일 낮(09시)부터 저녁(21시) 사이에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내륙에는 새벽(03시)에서 아침(09시) 사이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복에 걸맞게 낮기온은 크게 올라 서울기준 30도로 습도가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전망된다.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과 서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해수욕장으로 높은 파도가 치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남해안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 이어져 만조 때 해안가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23일 밤부터 강원북부산지를 중심으로 7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26일까지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 20~60mm(많은 곳 강원북부산지 80mm 이상)

서울경기내륙, 강원도(강원영동 제외), 충청내륙, 남부지방: 5~40mm.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