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또한, 베트남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2.8%를 기록할 것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베트남 정부는 기존에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의 대안을 찾고, 국경 개방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대규모 공공지출을 통해 실업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취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지만, 코로나19의 부정적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최근 다낭에서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2차 유행으로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베트남이 팬데믹 상황에 잘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보다 5%이상 떨어진 1.8%에 그쳤다. 전체 근로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000만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휴직, 임금 삭감 등의 피해를 입었다. 그 중 실직자는 약 800만명이다. 일부 산업 분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관광, 제조, 수출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 중 하나이며 올해 GDP 성장률이 2.8%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국가중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덧붙였다. 2021년에는 성장률이 6.7%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