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챔피언스리그(CL) 8강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시간 9일 프랑스 신문 ‘레퀴프’지 등이 보도했다.
음바페는 7월 24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결승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상대방의 깊은 태클로 부상을 당해 전반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오른쪽 발목의 외측 인대 손상으로 약 3주간의 이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 31일 열린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 컵) 결승 리옹과의 경기에서 결장한 데 이어 현지시간 12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아탈란타전도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당초 예정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위해 포르투갈로 이동해 8일 현지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음바페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도 공을 차는 모습을 보였고 슈팅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와 수비수 레이뱅 쿠르자와, 수비수 틸로 케러 등 큰일을 앞두고 또 다른 부상자가 생긴 PSG. 젊은 에이스의 회복이 빨라진다면 비원의 유럽 제패를 위해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