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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SKT·‧카카오 등 ICT기업 재택근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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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SKT·‧카카오 등 ICT기업 재택근무 확대

SK텔레콤 직원이 지난 2월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정문에 출입문 폐쇄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직원이 지난 2월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정문에 출입문 폐쇄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SK텔레콤, 카카오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3일 까지 일주일간 모든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2월 25일∼4월 5일, 5월 14∼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KT도 이날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직원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면서 "그 외 지역 지원도 임산부, 건강 취약자, 육아 직원은 재택근무한다"고 공지했다.

IT기업 일부도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2월 말부터 원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7일 정상 출근 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네이버는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를 시작했다. 이달 3일 순환근무에서 정상 출근 체제로 바뀐 지 2주 만에 다시 순환근무로 돌아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