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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증시…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실적개선주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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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증시…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실적개선주에 올라타라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300선에서 널뛰기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주목했다. 2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된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기대 종목의 주가가 상승탄력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아이티엠반도체에 눈길을 뒀다. 2분기 매출액 540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Wearable:착용제품) 판매감소의 탓이다.
단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4공장이 3분에 완공되고, 4분기와 2021년부터 외형 성장과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Wearable의 출하량이 저점을 찍고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KH바텍에도 관심을 보였다. 모바일과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의 판매감소로 2분기 매출액 419억 원, 영업손실 6억 원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폴더블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돼 공급관련 업체들의 장기이익 창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올해가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의 출하량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인 리니지 M 7월 패치 이전 판매 축소와 리니지2 M은 4월말 업데이트 효과의 둔화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단 리니지M의 실적하회는 일회성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리니지 M의 3주년 업데이트, 리니지2 M의 연말 대만 출시 등 실적 모멘텀이 충분하다. 2021년에 신작으로 아이온2과 프로젝트TL(PC와 콘솔게임개발) 출시, 하반기에 리니지2 M의 일본출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반기와 내년 2021년 화장품 섹터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가 일단락된데다, 중국시장도 브랜드 설화수의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마진 하락이 일단락되고 실적개선의 변곡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SK이노베이션에도 눈길을 뒀다. 유가와 정제마진 반등에 하반기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20기가와트(GW) 생산체제 확보로 배터리와 분리막 가치(8~10조 원)의 재평가가 뒤따를 전망이다. 자회사인 루브리컨츠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비메모리 사업의 미국 고객사 매출 기여도가 의미있게 증가하는 데다,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업체) 위탁생산시 반도체업계 전체에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카카오는 톡비즈, 컨텐츠 성장 지속과 신규 비즈니스 매출과 손익이 빠르게 개선중이라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넣었다. 3분기에 1조 원 매출, 1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케이엠더블유는 미국시장 신규 수주가 유력하고 10월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분기별 가파른 이익성장이 예상되고 경쟁사 대비 주가도 저평가 매력됐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