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우·SK건설, 울산 북항 LNG 패키지 2단계 공사 수주

공유
0

대우·SK건설, 울산 북항 LNG 패키지 2단계 공사 수주

공사비 약 2047억 원…대우건설 51% SK건설 49% 지분
6월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공사도 원청 수주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1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같은 프로젝트 2단계 공사까지 거머쥐었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함께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2020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 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는 약 2047억 원으로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 수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건설‧SK건설 양 사가 보유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발주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시설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