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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 '갤S20 FE' 언팩...아이폰12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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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 '갤S20 FE' 언팩...아이폰12와 맞대결

네이비·라벤더·민트·오렌지·레드·화이트 색상 강조
‘스냅드래곤 865·120Hz 주사율’ 등 고스펙에 가성비 높여

갤럭시S20 FE'(팬에디션). 사진=폰아레나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20 FE'(팬에디션).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S20 FE'(팬에디션)가 오늘 밤 11시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이다. 세계 갤럭시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색을 담은 제품이다.
23일 삼성전자는 '모든 팬을 위한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for Every Fan)'을 주제로 오후 11시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중가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을 본격 공개한다. 올 하반기 들어서만 세번째 언팩 행사다. 앞선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라이브·워치3, 갤럭시Z 폴드2 등이 공개됐다.

갤럭시S20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들면서 대부분 사양이 같지만 가격은 낮췄다. 현재 예상 가격은 80~90만 원대다. 업계는 상반기 갤럭시S20의 부진을 만회하고 10월 공개를 앞둔 애플 '아이폰12'와 경쟁하려는 삼성의 전략으로 보고있다.

갤럭시S20 FE는 갤럭시 팬이 선호하는 색을 반영해 역대 갤럭시 중 가장 화려한 색을 자랑할 전망이다. 제품은 네이비, 라벤더, 민트, 레드, 오렌지, 화이트 등 6가지 색상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의 삼성 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색상, 카메라 기능,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당시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네이비(43%), 가장 만족스러운 카메라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사용 후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54%)가 각각 꼽았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다. 120Hz(헤르츠) 주사율과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200만 광각·1200만 초광각·800만 망원 구성이며, 최대 30배 확대 촬영을 지원한다. OIS(광학손떨림보정)도 빠지지 않았다. 슈퍼 스테디 ,야간모드, 싱글 테이크 등의 카메라 기능도 그대로 살렸다.
배터리도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00mAh(밀리암페어아워) 대용량을 탑재했다. 램은 8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은 128GB이며 운영체제는 원UI 2.0 기반 안드로이드10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