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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장년층 재기 돕는다…'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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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장년층 재기 돕는다…'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모집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진행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육생들이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커피 시음 전 토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이미지 확대보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육생들이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커피 시음 전 토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대한민국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재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재창업이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40대 이상의 재기를 희망하는 폐업(예정)한 소상공인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수자 중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교육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에게 1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진행할 강사진은 스타벅스의 사내 자격증인 글로벌 커피마스터 자격을 갖춘 스타벅스 사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구성됐다.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장 내 다양한 커피장비를 사용해 교육생들이 스타벅스 대표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스킬을 교육한다.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경험 부족 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 역시 다뤄진다.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 등을 통해 실제 창업 시 이들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스타벅스에 입사하게 되는 중장년 바리스타에게는 스타벅스 파트너로서의 근무 조건과 복리후생, 승진 기회 등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도 제공된다.
지난 8월 1차 교육 대상자를 모집했던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모집을 진행했던 10일 동안 해당 공고의 조회 수가 3만 회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10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이 우수한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재창업, 재취업이라는 도약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기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들이 다시 한번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대한민국의 중장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