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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주주 론 바론 "테슬라 12년 내 시총 2조 달러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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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주주 론 바론 "테슬라 12년 내 시총 2조 달러 될것"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은 테슬라가 올해 400% 이상 주가가 급등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올해 2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은 테슬라가 올해 400% 이상 주가가 급등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올해 2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올해 400%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테슬라가 시가총액 2조 달러 규모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테슬라의 거대주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바론 캐피탈(Baron Capital)의 론 바론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론 바론 CEO는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앞으로 테슬라의 차량 판매가 매년 50%씩 증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억1620만 달러다.
399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바론 캐피탈은 지난 9월 30일 현재 730만주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바론 캐피탈은 테슬라 주식을 주당 평균 43.07달러에 구입했다. 현재 테슬라 주식은 구매 당시 가격의 10배가 뛰었다.

바론 CEO는 "오랫동안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급격한 성장을 봤을 때 2조 달러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1조 달러 가치평가를 달성할 수 있다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유명한 기술 회사에 합류할 것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미 약 2조1000억 달러다.

테슬라의 주가는 13일 기존으로 올해 400%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8월 31일 1주를 5주로 액면분할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 바론 CEO는 회사에 투자한 이후 변동성이 컸다며 "요요처럼 오르내린다"고 묘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테슬라의 2020년 주주총회에서 2020년 차량 인도 규모가 지난해보다 30%~40% 증가해 올해 50만대 차량이 납품될 것이라는 이전 예측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또한 3년 안에 2만5000달러짜리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론 캐피탈은 또한 머스크가 2017년 9월 처음 매입한 약 130만주를 보유한 스페이스 엑스의 지분을 8월에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하얏트 호텔, 아마존, 찰스 슈와브 등이 주요 보유 자산을 갖고 있으며 400개 이상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